8년정도 쓰던 16 : 10의 24인치 글레어 IPS 중소기업 모니터가 4개월 전쯤....
드디어.....기어코......
고장이 났다........
화면은 정상적으로 나오나......
세로로 1~2 픽셀 정도의 폭으로.....세로 줄이 간다.....
큰 고장은 아니나......큰 고장이라고.......생각해 봅니다......... ( 쿨럭 ;;; )
기존 모니터 교체 사유가......
고장이여서 보다는....
16 : 10의 24인치 를 FULL HD로 사용하면서.....
글짜가 잘 안보여 Window10에서 지원하는 화면 크기 125%를 설정하고 사용할 정도로
제가 노안이 온 이유가 첫번째 였죠.....
대세가 UHD라....처음에는 UHD로 고려했는데,
여러 리뷰 글을 읽어보니, 32인치 모니터도 4K사용시, 글짜가 작아서 쓰기 힘들수도 있다는 리뷰등이 있어서,
제 교환의 주 목적인 노안의 극복(쿨럭;;;;)에는 적당치 않아서 포기 했습니다.
사용중인 노트북이, 2K뿐이 지원을 안하는 이유도 있었죠. (돈이 없어서....;;)
그래서 2K를 QHD를 고려 해봤는데요.......32인치로요....
대기업 제품중에는 2K 지원 모니터가 삼성 딱한개....(가격 70만원대로 기억됩니다.)
경성, 알파스캔, 크로스오버, 벤큐 등이 있었는데..........
무지 막지한 서핑 끝에
LG전자의 WFHD 제품이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갈등의 시작이였죠.
중소기업제품의 32인치 QHD (2560*1440) VS 대기업의 34인치 WFHD (2560 x 1080)
가격도....비스 무래하고.....
30만원 초중반 vs 30만원 중후반대
모니터 사용용도가 Text, Coding작업 많이 하고, 영화같은거 보는데 많이 사용중이라..
아무래로 Text를 위아래로 길게 볼때는 QHD 가 좋을듯 하고,
영화나 영상을 좌우로 길게 볼때는 WFHD가 좋을듯 하고.....
Text의 가독성 등을 결정하는 Dot Pitch를 살펴 보니, 왠지 WFHD가 좀 떨어 질듯 하고,
- 기존 사용 모델 : 24인치 FHD (1920*1200) Dot Pitch: 0.2692mm
- 32인치 QHD (2560*1440)Dot Pitch: 0.276mm
- 34인치 WFHD (2560 x 1080) Dot Pitch: 0.3108mm
참고로 32인치 FHD (1920*1080) Dot Pitch: 0.368mm 모니터는.......
게임방에서 보니 조금 눈에 거슬려서...
32인치 QHD로 21:9 영화를 보면 약 30인치의 WFHD 모니터로 보는 크기가 나오고
34인치 WFHD로 16:9화면을 이용하면 약 27인의 FHD 모니터로 보는 크기가 나오더라고요...
( 참고 URL : http://www.displaywars.com/32-inch-16x9-vs-34-inch-21x9 )
고민을 심하게 때리던 중,
아무 이유 없이, Dot Pitch 좀 크면 어때 하는 심정으로 그냥
LG전자 21:9 34UM59으로 질렀습니다. (쿨럭;;;;;)
3개월 정도 써보니......장단점이 몇개 있어,
노안이 시작되는 분들을 위해(쿨럭;;;;;) ....공유 해보고자 합니다.
1. Dot Pitch 별로 신경 안쓰입니다.
- Dot가 보이긴 하는데, 뭔가 깔끔히 보이는 느낌이라, 가독성에는 큰 무리 없네요.
- Window10에서 지원하는 화면 크기 100%를 설정하고 사용 중인데, 괜찮습니다. 기존 24인치 FHD (1920*1200) 보다 역시 좋네요
- 단, 모니터 드라이브를 꼭 설치해서 사용 바랍니다. (차이가 좀 있습니다.....)
2. 논글레어 패널이 좋네요
- 앞으로는 색감이 아무리 좋다하더라고, 글레어 패널은 못 살듯 합니다.
- 이게 가장 큰 장점 입니다. ;;;;;;;
- 사진을 잘 못 찍어서.......반사되는 것 처럼 보이나.....실제로는.....반사광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3. 밝기도 적당히 좋습니다.
- 스팩상 250cd인데, 기본 모니터(300cd)와 육안상 별차이 못 느꼈습니다. (노안이라...그럴수도 쿨럭;;;)
- 밤에는 밝기를 5이하로 사용 중이고, 낮에도 80정도로 사용 중입니다. (MAX는 100)
- 명도는 밤 40 ~ 낮 60 로 세팅 중입니다.
4. 모니터 설정 메뉴 조작이 편하네요
- OSD용으로 조이스틱 같은거 하나 중앙에 달려 있는데, 이걸로 다되네요...여러 버튼 필요 없더라고요...
(아래 사진에 불 들어 오는 부분 입니다.)
- 또, PC에 LG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약 160MB) 설치하면, 유틸에서 모니터 설정 메뉴 조작이 되네요
- 리눅스 용 유틸이 나오면.....좋겠으나....( 쿨럭 ;;; )
5. 화면 모드중 Black Stabilizer 기능이 ..... 약간 계륵 같긴한데...
- Black Stabilizer (화면이 어두울시 명암비를 높여 어둔곳의 있는 사물을 좀더 선명하게 보이는 기능)
- 이 기능을 정도( %으로) 설정이 가능한데요...
- 화면에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느냐에 따라, 화면 명함이 바뀌더라고요....
- 모니터 색감이 획획 바껴서 처음에는 고장인가? 전압이 안정적으로 공급안되나? 생각했는데.....
- 영화 같은거 볼때.....잘 보이기는 하나........모니터 명도가 슬쩍 슬쩍 바뀌는데.......
6. 책생 위에 두는 모니터로서의 한계 크기를 체감 하실수 있습니다....
- 가로가 대략 82cm가 넘습니다......... 세로가 46cm 정도고요...
- 개발을 조금 하는데.... 개발 문서와, IDE를 충분하게 분할 하여 겹치지 않게 띄울수 있습니다.
- 조금 겹치게 하면 터미널도 조그마하게 띄우는게 가능하더라고요....
- 책상 앞에서 머리를 도리도리 하면서 화면을 봐야 됩니다.....
- 덕분에......자연스러운 스트레칭이 되는 운동 효과가..... ( 쿨럭 ;;; )
궁여 지책으로 모니터 암 사서 같이 사용 중입니다.
요즘 38인치 21:9 가 나오는데.....커브드로 나온 이유가 있네요.....
다음 8년후에도 특별한 제품이 나오지 않는 이상 저는 38인치 / 논글레어 / 21:9 / 커브드 모니터를 살겁니다.
응용 Application 부분 개발자 라면......
사세요 21:9.
하드웨어 개발자라면.......
PIP 기능이되는 21:9를.... ( 책상위에 모니터를 더 둘수가 없어....;;;;; )
( 사실은 17인치 여러개 사용 하시는 게 좋죠....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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