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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창업자를 위한 잔소리 - IT분야 - 01

by 이혁진 2018. 4. 2.

언젠가....창업을 할지도 모르기에.....
제 자신을 위해서 라도......남겨 봅니다.....


( 항상..... 준비하고..준비하고...준비만 하다...한게 없네.......;;;; ) 


IT 산업 분야에 한정적인 이야기 입니다......

1. Teaming이 안되면 절대 하지 말 것.

일반적인 사업이라면........
영업 + 관리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기술 기반의 사업을 하여면 여기에..... + 기술이 들어가야 합니다......
능력 있는 기술자가 없다면......
사업을 하면 안되는게....상식인데......
현실은....아니더군요...

요식업과 기술 기업을 비유하는 분들도 계신데...

조금 틀립니다.....
요리를 할줄 아는 사장이 주방장, 주방이모가 맘에 안들면.......
자신이 직접 주방에 들어가면 되지만.........

(심하게는 한달간 들어가 있던 친구도 본적이 있습니다....물론 잠도 못자고 생고생 합니다....) 

(집에는 가고 싶은데.....퇴근을 얘기하고 갈수가 없다....내가 사장이니까...) 



IT는 그게 안되죠......
신규 개발이 되었던, 수정개발이 되었던....
개발 후 납품이 되었던.....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던....

업무 자체가...
단기간만에..마무리 되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이죠....


    SI성 사업이라면.......1주일이면 되는 발주를 고객이 줄리가 없고...
    직접 서비스 하는 업무라면.....지금 건드리는 부분이 타 부분이 영향을 주겠죠......
    그래서.....갑짝스럽게... 유관 분석까지 하려면......쿨럭....;;;;

확실한 개발자, 기술자를 필수이며......
영업 + 관리 + 기술 간 호흡을 맞추어야 합니다.... 



각 분야에 고루 스텟(능력)의 평균이 맞아 떨어지는....호흡이....중요하고 생각합니다.

18년전........영업/마케팅 부분의 스팩이 높아.....

오히려......회사에 독이 되지 않았나....하는.....되세김되는 경험이 있긴합니다...


이렇게 호흡이 잘 맞아 성공한 케이스는 많죠...


사업을 하다 보면.....
데드벨리를 만나게 되는게.....당연하고.....
이런 어려움 속에서...
당장의 성과 보다....
일하는 재미와 비전으로......
조직을 유지 할수 있는.....
기초적인 힘이 될수 있는.....그러한 Teaming이 필요합니다. ......

2. 경영자는 메타인지부조화에 빠지지 않아야 됩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을 메타인지 부조화라고 합니다.


사람의 뇌는....
익숙한 것을....아는 것이라고 쉽게 착각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17년 7월26일 방송되었던 김경일교수 편을 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강추 드립니다...)

남자들은 자기 차량에 익숙하니....
자기 차량이 고장이 나면.....
뭐 할수 있는게 없음에도 불구하고도.....
일단 보네트를 열어 봅니다......

대표적인 메타인지부조화 케이스라고 하네요.


자신이 다녔던 회사가......
전자제품 수리회사인데.....업무는....영업이라 가정을 해봅시다.....
간단,간단한 고장만 직접 고칠 수 있는 수준임에 불구 하고...
늘 회사에서 대하는 전자제품들.....
척척 고치는 환경에 늘 노출되어 있다 보니.....

자신도....쉽게 전자제품을 고칠수 있다고 착각하기 쉬워 지죠.....
집에서...컴퓨터가 고장 나면....뜯어 봅니다...
할수 있는 건 없죠......
이 정도에 끝나면....좋겠지만......
이런 착각 속에 '전자제품 수리'라는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하면 곤란해 집니다....

(착각은 자유입니다...만은....) 



착각 속에......

고치는 일이 쉬워 보입니다.....
일이 쉬워 보이니.....그 일을 하는 사람을 쉬이 봅니다.....
그 직무의 가이드도 정확치 않습니다.....일이 쉬워 보이기 때문이죠....
월급을 많이 안줍니다.....일이 쉬워 보이기 때문이죠....
그 일을 하는 사람은 그 회사를 떠납니다.
떠난 사람을 욕심쟁이라 폄하합니다....
새로 사람을 뽑습니다......
위 과정을 반복 합니다....

최악은 새로 사람을 못 뽑게 되는 경우죠.....

3. 직무설계를 80%이상은 해야 됨.

회사의 직무가.....

어떤 금전적 가치를 하게되는가.....
업무 주기는 어떠한가....
해당 직무를 안하게 되면....어떤 위험이 있는가....
직무를 관리하는 기준을 정량화 할수 있는가 없는가....있다면...기준은 무엇인가......

직무간 연결 상태는 어떠하고.....
직무간 연결 부분의 관리 포인트는 무엇인가.........
꼭 해야 만 하는 직무인가.....

라는 형태의
직무 설계를 구체적으로 해야 됩니다....

해당 업무를 진행하는 사람에 대해 평가를 일관적으로 할수 있는 힘이 있어야 됩니다....


(사람과 조직을 Deep하게 들여다 본다는것......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 



대기업에서도...못하는.....

직무 설계를 해야 됩니다.....

창업 기업이니까요.....

유사시에 대비해야 하고.....

리소스에 대해 늘....부족하게 관리해야 되고.....

직원들은....쉽게 나가 버리니까요...


대기업회사 양식은 버리셔요...

실제로 단위 사업을 관리할수 있는 양식이 아닙니다......

(전체 회사의 사업을 관리하는 양식입니다.)


핵심은....
직무의 가치 판단.....관리 기준의 정량화라는.....
관리 포인트의 발굴에 있습니다......

직무의 가치 판단이 되어야....
유사 시 업무의 경량화를 이룰수 있습니다.....
사업 모델의 반복적인 리뷰 및 개선이 가능 합니다.....
추가로 투자되어야 직무를 발굴할 수 있습니다.

관리 기준의 정량화가 되어야....
얼마나 더 투자해야 되는지 시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불만이 없고....사장도 불만이 적어 집니다....
조직내 잡음을 최소화 시킬수 있습니다...
아웃 소싱할 수 있는 직무를 구분할수 있습니다.

관리 포인트의 발굴이 되어야...
효율적으로 조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 중에 하나인데.......
19년전 이야기네요....벌써....
L모사 과장 출신의 팀장님이 계셨습니다...
(아....그래도 지금의 저보다 훨씬 어렸을 때군요..)
약 100명의 시간제 근로자가 하는 일과.....그 일을 받아서..5명이 처리를 하는 업무가 있었죠...
회사 특성상 24시간 돌아가던 회사 였는데....
일 3번인가 4번인가의 합계표로.....
완벽한 관리 기법을 보여 주신적이 있습니다.....
IT자원이라고는..엑셀 뿐이였던...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때 제 업무는.....합계표를 작성하던 업무였는데......
합계표 양식이 조금 복잡하였죠......
왜 이렇게 복잡하였나.....투털대면서 일하고 있는데....
사고가 나니......정확히 어느 파트에 업무가 누락이 있었는지 파악 하시더군요.....


( 관리가 바로 돈이죠... )





두서없이 적었지만.....

창업기업의 핵심인.....

"사람"을 중심으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핵심은....Teaming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