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17Z990 모델 사용기

정확한 모델은 

LG전자 2019 그램 17Z990-VA56K 입니다. 

인텔 8세대 i5-8265U를 적용한 모델입니다.

 

LG 그램 모델명 구조는 

앞에 글짜 부터 중요한데요...

 

17Z990 는 17인치에 윈도우 10 Home 포함이고, 

17ZD990 는 17인치에 프리도스 모델이네요. 

 

뒤에 붙는 모델명 VA56K는 

RAM, SSD 용량에 따라 미묘하게 다르고요.....

VA56K 가운데 숫자가 5면 i5, 7이면 i7인듯 합니다. 

3이면 i3이겠죠.

 

다나와 열심히 봤더니 알게되네요.

17인치 모델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눈은 점점 안좋아지고.....

돋보기를 쓰기에는 나이가 좀 그렇고....

안경을 쓰기보다는 모니터를 키우는 전략으로.......

집에 PC 모니터도 바꾸고...뭐.....그렇습니다. 

 

컴퓨터 기어를 바꿀수 있는 좋은 핑계죠......

i5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조금 깁니다.....

링크를 걸려가다.....마는데......

리뷰 중에 LG그램 i7 모델를 사신분의 리뷰가 타당하다고 생각하여, 

i5를 선택 했습니다. 

 

한 2주 열심으로 사용해 봤는데요.......

장점(애매한 장점 포함) , 단점을 중심으로 몇개 리뷰 써 볼께요...

 

장점은....

장점은 장점이요....

 

아시다시피

 

1. 무게가 깡패 입니다. 

 

  17인치 (16:10 비율) 노트북이 1.3kg....거기다 아답터도 가벼워......

  1day 외근이라면 굳이 아답터 안 가져다녀도 되네요.....

  이 정도 무게 및 휴대성이면 모든 단점을 커버 가능하네요....(가격 빼고)

 

13인치 노트북과의 비교...

  이전에 사용하던 ThinkPad랑 비교해보면 더욱 휴대성이 좋은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2. 나름 메탈의 촉감이 즐겁네요. 

 

  흰 색상을 샀는데..... 겉보기에는 플라스틱같지만, 

  만지면......메탈의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괜찮아요 견고해 보이고.....

 

3. 17인치 화면이 깔끔하네요. 하지만... 

 

  이전 노트북 및 PC 모니터는 논글레어 패널을 써서 그런지.....

  노트북 화면 느낌이 좋네요. 

  2560x1600(WQXGA) 해상도를 지원하는 패널이니, 표현력도 좋네요...    

  선명하고 깔끔하지만.....

 

4. 베터리가 오래 갑니다. 하지만.....

 

  72W 베터리 적용으로 베터리 오래 갑니다. 

  1day, 근무 시간 8시간 정도는 무난합니다. 

  점심 시간 포함하면 뭐 10시간 정도는....사용 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광고대로 19시간이 갈지는 의문이네요....

  언더볼팅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CPU 최대 성능을 베터리 사용시 95% 정도로 하고 사용중입니다. 

  또 해상도 2560x1600보다는 1680x1050으로 사용하는 중입니다. 

  이러면 CPU 사용량이 조금 줄어서 도움이 될까 했지만....

  모니터가 17인치라....그리 체감은 없었다능....;;

 

5. BIOS 자동 업데이트가 되네요......

 

UEFI 모드의 BIOS가 적용되어 이런게 되는군요....

정품 윈도우 업데이터 주기와 맞추어 되니 좋았네요..

 

요즘은 다된다고 하나....저는 첫 경험이라..ㅎㅎ

 

6. 키보드 감도 이정도면 괜찮을 듯 하고....터치 패드로 좋네요.....

   

  워낙 고가 제품이라.....

  실 구매전에 전시품을 많이 살펴 봤는데요...

  키보드 감이 조금 이상하지 않나 싶었는데....사용해 보니 뭐...괜찮은 수준이네요..

 

  터치 패드도 감촉이나, 사용 반응성도 괜찮네요...

  정밀한 작업 보다는 일반 사무적인 업무에서는 굳이 마우스가 없어도 될 정도라 봅니다. 

  

 

단점으로는...

 

1. 너무 화면이 반짝 반짝 ....

   

  LG 그램은 호불호가 갈리는 글레어 패널입니다. 

  사무실 창가에서 사용하기에도 불편한 빛반사 성능을 보이죠...

  

  그래서 노트북 리뷰 정면 사진이 이렇습니다..

  안그러면 제 얼굴이 나오거든요... 

 

 

2. 정품윈도우 교체문제 

  

  기본 SSD가 512G짜리를 샀는데, 이 기본 SSD를 자가교체를 한번 계획해 봤는데, 

 

  같이 구매된 정품 윈도우를

  자가교체된 SSD에 설치 하려면 딱히 자력으로 해볼 방법이 없어 보이네요. 

  (엘지 고객센터 측과 문의를 해봤는데, 적절한 답을 받지는 못했네요...저는...)

  

3. 키패드 (숫자 0~9 까지 있는 키보드 ) 설계가 인체공학적으로는 별로내요 .

 

  오른쪽에 키패드가 있다보니...전체적으로 왼쪽으로 조금 치우쳐서 이용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내요.... 

 

4. 하드한 작업은 별로 

 

  하드한 작업으로는 스타2를 하는데요....

 

아재가 뭘 하겠어요...

  CPU온도가 90도는 쉽게 올라가네요. 

  본품에 적용된 CPU의 티정션값이 100도임을 볼때....

  조금 후달립니다....

  

  이거는 라이트한 노트북은 대체적으로 이러하다 보시면 될듯 한데.......

  굳이 단점은 아니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결론은....

저 처럼 큰 화면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LG 그램은 14인치가 진리인듯 합니다.

가성비도 괜찮고, (14인치하고 17인치하고 가격이 약 40~60만원 차이난다고 보셔도 됨)  

휴대성도 극대화된 사이즈고.... (0.3kg 더 가벼움) 

베터리도 같은 72W로 알고 있어서, 사용시간도 더 길게 보장되고.....

 

어짜피 헤비한 운영이 힘든 라이트 노트북 사용으로는  

CPU는 i5이하로...i3도 괜찮을듯 합니다. 

 

저는 큰화면이 필요해서.....

그리고 휴대성도 매우 필요해서..... 

선택한 노트북이 LG 그램 17 입니다. 

 

개인적으로 누군가가.....

이거 또 살래하면....또 삽니다......

 

지르는 자에게 행복을!!!!

 

왜냐면........이 크기에 이 무게는 다른 대안이 없는 독보적 모델이거든요...